소곤소곤이야기

소리가 예쁜 우리말 1

  • 작성자 이인성
  • 작성일 2020-03-09
  • 조회수 420

소리가 예쁜 우리말 1


욜랑욜랑 : 몸의 일부를 가볍게 흔들며 잇따라 움직이거나 촐싹거리는 모양

          예)  강아지가 뒷걸음을 치며 욜랑욜랑 꼬리를 흔든다.

 

시르렁둥당 : 현악기를 흥겹게 타는 소리

          예)  시르렁둥당 울려퍼지는 거문고 소리가 절로 흥을 돋우었다.

 

가마무트름히 : 가무스름하고 토실토실한 얼굴로

          예)  아기가 엄마를 가마무트름히 쳐다보았다.

 

헤싱헤싱 : 촘촘하게 짜이지 아니하여서 헐겁고 허전한 느낌이 있는 모양

          예)  헤싱헤싱 퍼져 있던 빛무리가 점점 오므라들어 쌀알만 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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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변지오
어머나 이렇게 이쁜 말이 있다는 걸 처음 알았어요. 저희 사촌언니 강아지 <엘리>는 정말 욜랑욜랑 꼬리치는데 보고싶네요!
이채은
이렇게 예쁜 말을 두고 많은 말들을 썻었네요.저도 오늘 부터는 이렇게 예쁜 우리말을 더 잘 쓰도록 노력해야 겠어요.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