샛별탐구동산소식

학생 탐구 발표대회 Q&A

  • 작성자 임성윤
  • 작성일 2018-12-11
  • 조회수 1582

 

 

교내 학생탐구발표대회 관련 Q&A

 

 



 

Q. 학생탐구발표대회란?

학생 탐구 발표대회의 다른 이름은 전국과학전람회입니다. 서울특별시 교육청에서 주관하는 대회를 서울 학생 탐구 발표대회라고 부르고 전국 대회는 과학전람회입니다.

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과학기술문화행사입니다. 전국과학전람회는 우리나라 최초의 학생과학전람회인 우리과학전람회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하여 1949년부터 개최 되었습니다. 우리과학전람회는 1946~1948년의 3회에 걸쳐 조선과학동우회에서 주관하여 개최하였습니다. 우리과학전람회는 초··고등학생만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두었지만, 1949년에 전국과학전람회로 확대되면서 일반인도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전국과학전람회의 목적은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진흥과 국민생활의 과학화를 위한 풍토를 조성하는 데 있습니다. 1회 전국과학전람회는 194910월에 문교부 주최로 경복궁 미술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그 후 전국과학전람회는 한국전쟁으로 중단되었다가 1955년 제2회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습니다. 1964년 제10회부터는 국립과학관에서 주관했으며, 1969년 제15회부터는 소관부처가 문교부에서 과학기술처로 이관되었습니다. 이어 1971년 제17회부터는 관련 정부부처, 과학기술 관련 학회 및 단체, 정부출연연구기관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하는 체제가 구축되었습니다.정부부처로는 과학기술처 이외에 1971년에는 문교부와 상공부가, 1980년에는 농수산부와 동력자원부가, 1997년에는 환경부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1996년 제42회 부터는 교원들의 자질향상을 위하여 학생작품지도논문연구대회를 병행하고 있으며, 2000년 제46회부터는 교원들에게 연구실적 평정점을 부여함으로써 참여동기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대회와 관련된 자료를 어디에서 얻을 수 있을까요?

 

서울특별시과학전시관, 국립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 대회와 관련된 자료들이 공지되어 있습니다. 또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학생탐구발표대회, 과학전람회 등을 검색하면 많은 자료를 찾을 수 있습니다.

Q. 대회를 어떻게 준비할까요?

우선 탐구에 대해 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란 매우 포괄적인 의미를 갖습니다. 그러나 탐구보고서에는 정해진 형식이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탐구란 궁금증을 가설을 세우고 검증해가는 과정으로 제한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 과학전시관 등에서 우수 보고서 양식을 다운받은 후 탐구보고서의 형식을 배우는 것이 준비과정의 첫걸음입니다. 대부분의 탐구보고서는 탐구동기-가설설정-탐구방법-탐구결과-결론-느낀 점의 형식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궁금했던 것이라면 무엇이든 탐구 주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미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도 실험을 통해 확인해볼 수 있습니다. 좋은 주제를 설정하는 것이 첫 단추입니다. 첫 단추가 잘 꿰어져야 의미있는 탐구가 됩니다.

생활 속 간단한 실험도 좋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타당한 가설을 세웠는지, 실험의 설계가 타당했는지, 실험방법에 오류는 없는지 등입니다. 결과보다 탐구 과정과 방법이 얼마나 과학적인지, 타당한지, 논리적인지 등이 중요합니다.

대회에 참여할 때에는 반드시 포트폴리오를 어떻게 구성할 것인지 미리 생각한 뒤 과정을 차근차근 기록해나가면서 탐구합니다. 대회준비과정에서 포트폴리오는 정성과 노력의 역사가 됩니다.

 

Q. 보고서는 어떻게 쓰는 것이 좋을까요?

보고서의 분량이 많다고 좋은 점수를 받지는 않습니다. 분량을 늘이기 위해 이론적 배경을 지나치게 많이 넣는 것은 오히려 좋지 않습니다.

제목을 명확하게 붙여야 합니다. 무엇을 어떤 방법을 통해 알아보고자 했는지 제목을 통해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목차는 반드시 넣는 것이 좋습니다.

가설설정, 실험설계는 보고서의 시작입니다. 정확하고 분명한 문장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탐구방법, 탐구결과를 정리할 때에는 표와 그래프를 통해 정리합니다. 서른 줄의 설명보다 명확하게 드러나는 표, 그래프 한 개가 명확합니다.

사진을 넣을 때에는 주변을 정리한 뒤 사진 속에 결과물이 분명하게 드러나도록 촬영합니다.

결론은 가설에서 던진 질문과 연결되도록 씁니다. 만약 가설을 3가지 세웠다면 탐구방법도 3가지, 결과도 3가지, 결론도 3가지를 정리하는 것이 논리적입니다.

모든 보고서가 꼭 같은 형식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탐구 목적에 따라 보고서의 형식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Q.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까?

학생 스스로 모든 탐구를 진행할 수 있다면 이미 작은 과학자로써 소논문을 쓸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나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도움을 전혀 받지 않으면 과학적 오개념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대회에 참가하려고 마음을 먹었다면 부모님께 도움을 부탁드리는 것도 필요합니다.

, 부모님께서 모든 것을 다 해결해주시는 대회참여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Q. 심사는 어떻게 운영됩니까?

담임선생님께서 1차 심사를 통해 학급당 4점을 선정하십니다. 만약 우수작품이 4점보다 많으면 더 많이 출품하실 수 있습니다. 학급에서 출품된 작품들은 심사위원회에서 보고서 심사기준에 따라 학년당 4작품을 선정합니다.

작품이 선정되었다면 정해진 날짜에 발표를 하게 됩니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오는 것이 좋습니다. 발표는 탐구주제, 목적, 가설, 방법, 결과가 잘 드러나도록 재치있으면서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그 밖에

탐구발표대회는 한 번 세운 탐구주제를 해마다 계속 개선해나가면서 여러 해 동안 참여해도 좋습니다. 그렇게 여러 해 동안 참여하다보면 더욱 세련된 탐구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습니다. 궁금증과 호기심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따라오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가급적 3~4학년일수록 탐구 주제를 잘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미 각종 대회에서 여러 차례 주제로 나온 탐구, 학원 등에서 정해준 주제보다는 새로운 탐구주제를 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여러 차례 발표된 주제는 주제의 참신성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없습니다. 평소 생활 속에서 호기심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계가 있으나 표절이나 대리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회에서 최대한 걸러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탐구발표대회에서는 발표능력도 중요하지만 좋은 탐구가 더욱 중요합니다. 좋은 탐구가 바탕이 되어야 좋은 발표도 빛을 발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발표 연습을 오래하기 보다는 탐구보고서를 다듬을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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