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은 첫 야외 활동으로 많은 순교자가 탄생한 유서 깊은 사적지인 구산 성지를 다녀왔습니다. 현장체험의 들뜬 기분보다는 차분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설명을 듣고 기도하는 샛별들의 모습이 마치 천사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청동 빛의 십자가의 길을 걸으며 십자가를 진 예수님을 떠올렸으며, 순교자를 상징하는 십자가를 보며 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바쁜 일정 속에서도 미사에 참여해 정성껏 봉헌금과 기도를 드렸고, 착한 행동을 통해 복을 받고 꿈을 이룰 수 있다는 강론 말씀도 마음속에 새길 수 있었습니다.

  질서를 잘 지키며 진지하게 설명을 듣고,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보여 준 밝은 3학년 친구들. 앞으로 다가올 즐겁고 다양한 현장체험을 통해 예수님 품안에서 멋지게 성장하는 모습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