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서 싸우지 않고 일단 한 걸음 물러서서 부드럽게 우회할 줄 아는 것.
그것은 결코 지는 것이 아니다.
저 혼자 강하게 곧추선 나무가 한여름 폭풍우에 가장 먼저 쓰러지는 법이다.
-우종영 저, <나는 나무에게 인생을 배웠다> 본문 중에서